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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깍이양육-아이 스스로 책임지는 어른으로
    카테고리 없음 2019. 7. 16. 10:01

    오늘 아침 아이들이 밍그적 거리며 시간을 떼우고 있는 걸 보니 화가났다.
    8시 25분...
    8시 40분까지 등원인데 10분만에 갈 수 있다는 베짱으로 소파에 누워있다.

    큰아이 한숨을 쉬고 나가는 뒷모습에 화도 나고 내 가슴이 답답해졌다.
    작은아이 계란 후라이를 반쯤 남기고 양치하고 나갔다.

    막내 밥을 마저 먹이고, 세수 양치,옷갈아입혔다.
    거울보며 눈꼽있는지 확인하고 막내를 지하에서 어린이집 차량에 태워 보냈다.
    드디어 내시간이 왔다.
    명상할때 집중하게 해주는 앱을 실행하고
    도저히 명상이 안되어서 이렇게 긁적인다.


    더 늦기 전에 오늘부터 “우리 아이 머리에 불을 당겨야겠다” 이시기를 놓치지 말자고 결심했다.

    나 세아이의 엄마는 레이프에스퀴스 선생님의 9가지 가치수업을 실천한다.

    시간을 지키지 않아 놓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했다.

    나는 큰의미에서 시간을 생각했다. 막 사춘기에 접어드는 큰아이 , 그리고 그런형 밑에서 늘 심술받이가 되는 작은아이...
    엄마 아빠가 가이드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뭔가가 늘 바쁘고 정신없는지..
    나 역시 유튜브를 절제 해야 한다.

    계획을 세워봐라 했더니 큰아이가 하는 말이 정말 .... 슬프게
    느껴졌다. 아침일어나 밥먹고 양치하고 학교가고 집에와서 공부하고 빈둥대고 밥먹고 엄마오면 인사하고 양치하고 잔다.
    게임이 없는 시간을 빈둥대며 보낼꺼라 했다.
    핸드폰,TV로 대신하지 않고 빈둥대면 좋겠다.
    제발~빈둥대기를~ 멍때리기를 간절히 빈다.

    늦깍이 양육,, 남들은 이젠 지들이 하는거야 하며 포기하거나
    학원에 보내고 공부만 간섭하고 내버려두는데....
    나는 지금 초 6학년 4학년 그리고 선천장애가 있는 막내를 양육하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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