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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수업료-01 지각에 대한 변명
    카테고리 없음 2019. 7. 17. 10:22


    오늘 아침 버스...
    출근시간 10시전에 회사가기...
    꼭 지켜야지~ 하는 생각은 별루,

    그러다가 어제 오랜만에 펼쳐든 육아서

    내 아이 머리에 불을 당겨라-
    에스퀴스 선생님의 9가지 가치를 다시 되새겼다.
    가치 1. 시간을 준중하는 아이는 특별하다.
    첫번째 챕터를 읽고 , 뼈속깊이 와 닿았다..
    4년 전에 읽을때도 좋은 내용이라고
    기존의 영재만들기 howto 와는 달라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다.
    알고 이해하지만~ 적용하는 것은 1과 100 의 갭차이가 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어제 아침이 되어버렸다.
    결단을 했다.


    그리고 오늘아침,
    나른한 몸은 알람을 끄게만들었고
    엄마가 7시 30분 일어나니
    아이들은 8시 기상...ㅠㅠ
    부끄러워지고 화가 나고...
    그래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 부랴부랴 둘째 새우볶음밥과 막내 새우밥을 만들었다.
    세탁기에 빨래를 돌리고 널기까지,
    회원어머니들 방문문자에 상담전화도 받았으며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나왔다가 현금을 못챙겨서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아침출근시간의 압박이 있었다면,
    빨래도 안 널고,현금가지러 가지도 않았을테지만...
    아파트 계단을 내려오다 보니, 사무실 앞까지 가는 188번버스가 정류장쪽으로 오고 있다.
    맘 같아선 굴러가서 타고 싶다~~
    그러나, 내 다리힘은 풀리고,3초의 차이로 버스는 떠났다.

    시간 시간을 잘 지켜봐야지 하는 결단에서
    못지키니~ 사실 안지킨거지만...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팀장님께 늦는다 문자 하고 -신뢰점수 깍입니다ㅜㅜ
    ... 버스 도착시간 7분동안 티스토리에 긁적인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거~
    하소연의 글을 쓰는 거~
    조금더 비싼 좌석버스를 탔다.
    오늘 지각에 대한 수업료는 버스비 + 지각에대한신뢰도*10배 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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